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YG엔터테인먼트, 빅뱅 공백에도 블랙핑크 덕에 3분기 실적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6-18 11:53: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YG엔터테인먼트가 여성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권윤구 DB증권 연구원은 18일 “블랙핑크는 최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 등에 비춰보면 인기가 생각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앨범의 초기 반응 등을 살폈을 때 YG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 빅뱅 공백에도 블랙핑크 덕에 3분기 실적 좋아져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여성 아티스트 그룹이다. 2016년 한국에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매했다. 스퀘어 업(SQUARE UP)의 대표곡인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뒤 50시간 만에 조회 수 5천 회를 보였다. 그동안 한국 여성 아이돌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 안에 5천 회를 넘어선 것이다.

블랙핑크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YG엔터테인먼트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트와이스가 앨범 1장, 싱글앨범 3장을 발매하고 올해 모두 13회의 아레나투어를 진행하는데 블랙핑크는 앨범 1장, 디지털 미니앨범 1장만으로 7회의 아레나투어를 연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바라봤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데뷔했다. 일본 첫 번째 아레나투어를 올해 7월24일부터 진행하는데 최초 공개된 6회 공연의 6만6천 명 객석이 모두 판매됐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8월24일 예정에 없던 공연을 1회 추가로 열기로 했다.

다만 빅뱅의 멤버들이 입대를 하면서 실적에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빅뱅은 승리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연이어 군대에 가면서 1분기 인식된 돔투어 매출이 사실상 마지막 빅뱅 실적이 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에 타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된 위험 요인이었다”고 바라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3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8% 줄지만 영업이익은 12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