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차량이 미국에서 운행하다가 화염에 휩싸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신재생에너지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배우 메리 맥코맥은 현지시각으로 15일 트위터에 테슬라 모델S가 길가에서 화염에 휩싸이는 동영상을 올렸다.
▲ 미국 여배우 메리 맥코맥이 15일 트위터에 올린 사고영상 캡쳐화면. |
메리 남편은 영화감독 마이클 모리스다.
메리는 “남편은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산타모니카 도로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다”며 “교통사고는 없었고 ‘뜬금없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딸 3명이 차에 없었던 점을 놓고 신에 감사한다”며 “남편에 정지 신호를 주고 차를 길가에 대라고 말해 준 친절한 커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오고 이어 불에 휩싸이는 것을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의 경찰은 소방관에 지원을 요청했고 불은 바로 꺼졌다.
운전자가 차에서 무사히 빠져 나왔으며 현장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에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테슬라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테슬라 관계자가 “지방정부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안전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고 일렉트렉은 알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