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산하 조직인 삼성넥스트가 IT분야 신생기업들을 지원하는 새 펀드를 설립한다.
삼성넥스트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분야 신생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을 추진하는 ‘삼성넥스트Q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 사장. |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삼성넥스트는 신생기업을 중심으로 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거나 직접 지원하는 조직이다.
최근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에 오른 데이비드 은 사장이 삼성넥스트를 총괄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Q펀드가 기존 벤처기업 투자와 달리 인공지능분야에 주로 집중되며 현재가 아닌 미래 발전 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협력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여러 국가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확보 노력에 고삐를 죄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을 지원하는 목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Q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은 신생기업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