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과 삼성전기, 스마트폰 고사양화 추세로 내년까지 수혜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6-14 11:1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스마트폰 고사양화 추세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2019년 트리플카메라와 3D센싱모듈 등 카메라 부품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성능이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라며 “부품사양이 높아지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 스마트폰 고사양화 추세로 내년까지 수혜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2019년 매출 8조8584억 원, 영업이익 1조109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5% 늘어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2019년 매출 9조344억 원, 영업이익 538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06% 증가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애플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카메라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실적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19년 아이폰에 트리플카메라와 3D센싱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증강현실(AR)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3D센싱모듈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카메라는 기존 싱글이나 듀얼카메라보다 공급가격이 높다. 3D센싱모듈 역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데다 LG이노텍을 제외한 경쟁회사들의 수율이 아직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의 경쟁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삼성전기에 호재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