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사업 호조에 면세점도 기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6-12 11:5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에서 본업인 백화점사업 호조와 함께 면세점사업을 놓고 기대감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사업 호조에 면세점도 기여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날 1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기존점에서 신장률이 회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고소득층의 소비가 개선되고 있고 명품과 리빙 등의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비용 효율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간 200억 원 수준의 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보통 광고판촉과 사은행사가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며 “실적 개선폭은 하반기에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에 일시적 비용인 부가세 환급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1% 증가했다. 1~2월까지 부진했던 기존점 성장률이 3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했고 이런 추세는 4~5월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명품 매출은 1~4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올해 11월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에 들어서며 영업면적은 1만4005㎡(4244평)에 이른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무역센터점의 하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첫 해 매출은 약 6500억~7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오 연구원은 “미 매출목표는 강남권 면세점과 신규 영업 면세점의 평당 매출을 고려했을 때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