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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와 JTBC 양 날개로 2분기 실적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6-12 1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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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가 영화관사업과 방송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의 성장 및 이익 개선이 나타나고 JTBC 역시 흑자로 돌아서면서 2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매의 눈으로 좋은 작품을 고르는 등 드라마에서도 투자안목을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와 JTBC 양 날개로 2분기 실적 좋아져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이사.

메가박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5월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1% 역성장했지만 메가박스를 찾은 관객 수는 1.6%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영점만 보면 관객 수가 4.3% 늘었다.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의 관객 수가 꾸준히 시장을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2년 동안 출점한 11개 직영점 가운데 6개가 1천 석 이상의 대형 상영관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사업에서 성과도 제이콘텐트리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미스티’ 등 높은 시청률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의 판권수익이 반영되면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방송 예정인 기대작들도 있어 드라마 투자사업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JTBC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7편, 13편의 드라마를 편성했다. 2019년에는 14편을 편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넷플릭스와 해외 등에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50억 원에 판매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스티도 30억 원 수준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콘텐트리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0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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