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법원장 김명수, 재판거래 놓고 "법원 내 해결이 제일 중요"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6-08 13:3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원과 청와대의 ‘재판 거래’ 파문과 관련해 사법부의 자체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 대법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원칙적으로 법원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5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명수</a>, 재판거래 놓고 "법원 내 해결이 제일 중요"
김명수 대법원장.

기자들이 '검찰 고발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냐'고 묻자 김 대법원장은 “그런 뜻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고 어쨌든 기본 마음가짐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법원장 간담회 결과에 동의하는지를 놓고 “개개의 의견에 동의 여부나 제 생각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7일 전국 각급 법원 법원장들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번 파문과 관련해 사법부에서 고발, 수사의뢰 등의 조처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검찰 수사의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사법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법부의 자체적 해결방안으로는 의혹에 연루된 법관들의 징계와 진상 규명, 법원행정처의 권한 남용을 막을 제도 혁신 등이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