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콜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의 기사용 안드로이드 앱을 13일 출시했다. 이 앱은 구글 앱 장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승객용 앱을 출시하기에 앞서 운전기사부터 먼저 확보하기 위해 기사용 앱을 먼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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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
이용자들은 기사용 앱을 통해 카카오택시 서비스와 관련된 새 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다. 기사용 앱은 승객용 앱 출시 뒤 승객의 택시 요청을 확인하고 배차등록을 위한 기능이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용자들이 기사용 앱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택시운전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국내 모든 지역의 택시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 법인 소속이나 기존의 콜택시 서비스와 택시 호출 앱 가입과 상관없이 카카오택시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앱을 설치한 뒤 안내에 따라 사진,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자리, 택시 운전 자격증 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격증 이미지를 올리면 가입신청이 끝난다.
다음카카오는 가입신청 정보를 신뢰도와 정확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하고 최종 승인절차를 밟는다. 승인이 완료된 기사 회원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올해 1분기 안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앱을 이용한 기사와 승객의 연결방식, 결제수단, 품질관리를 위한 기능 등 구체적 서비스는 승객용 앱을 출시하는 시점에 공개된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태스크포스(TF)장은 “카카오택시는 기존 택시산업 관계자들에게 수익창출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승객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택시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에서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가치를 두고 완성된 서비스 출시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