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삼양식품, 베트남 국영 유통회사와 손잡고 라면시장 공략 확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6-07 18:0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양식품, 베트남 국영 유통회사와 손잡고 라면시장 공략 확대
▲ 김정수(왼쪽)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장과 쩐럼홍(Tran Lam Hong) 사이공쿱그룹 부회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베트남 1위 유통회사와 손잡고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낸다.

삼양식품은 6일 베트남 유통분야 선두업체인 '사이공쿱'그룹과 현지 유통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등을 뼈대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이공쿱그룹은 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 유통회사다. 특히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쿱 마트'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공쿱그룹의 마트뿐 아니라 편의점에도 진출해 베트남 전역 250여 개의 매장에 입점하기로 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주력제품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해 베트남 라면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베트남 라면시장 규모는 연간 50억 개에 이른다. 세계 5위 수준으로 1인당 53.5개를 섭취할 만큼 면 소비가 많아 판매처 확대가 직접적으로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삼양식품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수출목표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00억 원가량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선두업체인 사이공쿱그룹의 현지 유통 노하우와 인지도를 활용한 전략적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베트남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