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자회사 KTSAT "무궁화위성 3호 되찾기 위해 법정 싸움 계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6-07 16:3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SAT이 무궁화위성 3호의 ‘헐값 매각’ 논란에 사과하고 이를 되찾기 위해 항소하기로 했다.

한원식 KTSAT 대표이사는 7일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년 동안 무국화위성 3호 문제로 심려를 끼친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7월 미국 뉴욕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자회사 KTSAT "무궁화위성 3호 되찾기 위해 법정 싸움 계속"
▲ 한원식 KTSAT 대표이사가 7일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궁화위성3호 '헐값 매각'을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KT는 2011년 ABS에 무궁화위성 3호를 205억 원에 매각했다.

무궁화위성 3호는 연구개발비에만 3천억 원이 들었는데 매각 당시 위성 자체 가격이 5억 원으로 책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다.

KTSAT는 ABS와 무궁화위성 3호를 재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ABS가 2013년 KT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국제상업회의소 중재법원(ICC)에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 KT는 2017년 7월 최종 판정에서 패해 무궁화위성3호 소유권을 완전히 ABS에게 넘겨줬다.

백승윤 KTSAT 부문장은 “우리가 바로 잡을 과오가 있다고 판단해 현재 KT그룹과 승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항소 결과는 2019년 정도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