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대한항공에 오너 리스크 관련 비공개 면담 요청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6-05 19:1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대한항공에 공개서한을 보내 비공개 면담을 요청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5일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행 명의로 대한항공에 보낸 ‘국가기관의 조사 보도 관련 질의 및 면담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민연금, 대한항공에 오너 리스크 관련 비공개 면담 요청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이 개별기업에 공개서한을 보내는 형태로 주주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서한의 발신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수신자는 ‘대한항공 대표이사’다. 참조에는 ‘대한항공 이사회와 IR 담당자’를 달았다.

기금운용본부는 공개서한에서 “최근 대한항공의 경영진과 관련한 여러 국가기관의 조사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대한항공과 관련한 시장의 신뢰성 및 기업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대한항공의 주주로서 국민연금기금의 장기 수익성 확대를 위해 이와 관련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놓고 대한항공의 입장을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기금운용본부는 “대한항공의 입장과 그 입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자료, 대한항공을 대표할 수 있는 경영진 및 사외이사와 비공개 면담을 요청한다”며 “6월15일까지 회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5일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가 대한항공 사태를 놓고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공개서한을 보내면서 대한항공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30일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장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적극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우려 표명,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을 제안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8년 3월말 기준 대한항공의 주식 1194만7287주(12.45%)를 보유한 2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서울·경기 후보 확정에 부산 전재수 무혐의, 국힘은 '공천 후유증' 계속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기판 경쟁력 부각' 삼성전기 주가 9%대 올라, 코스피 이란..
[채널Who] '핵'보다 무서운 '경제 압박', 이란이 호르무즈를 절대 포기 못 하는 이유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1위 올라, OTT '사냥개들2' 새롭게 1위 차지
우아한형제들 지난해 매출 5조3천억 육박, 자사주 4900억 규모로 소각
이재명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지목, 기업의 '자산 재편' 정책 실효성 도마에
[10일 오!정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행정경험 없다'는 지적에 "보수꼴통적"
'이니스프리' 글로벌 브랜드 전환 기대감, 최민정 아모레퍼시픽 전략에 발 맞춘다
[채널Who] 포스코이앤씨 잡도리 효과 없다, 처벌보다는 안전 예방 인프라 투자가 우선이다
[기자의눈] '절차적 정당성' 뒤 한화솔루션 기습 유증 민낯, 무너진 신뢰 누가 책임지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