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펀드에 한화 이름을 단다.
한화자산운용은 4일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운용하고 있는 17개 운용전략의 30개 펀드를 이관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관 펀드의 규모는 모두 4935억 원으로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국내에 설정한 공모펀드 앞에 한화자산운용의 이름을 붙인다.
주요 펀드이름은 한화글로벌매크로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러시아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한화천연자원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형), 한화글로벌멀티인컴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단기하이일드증권 자투자신탁(채권) 등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17년 12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와 분할합병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관된 펀드들의 이름은 바뀌지만 운용은 기존과 같이 JP모간자산운용의 역외펀드로 다뤄지거나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계열사에 위탁된다.
JP모간자산운용은 2007년 처음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2017년 9월 소매영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5월30일 한화자산운용과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분할합병을 승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