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떨어져, 미국 원유 생산량 계속 늘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04 11:0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었다.
 
국제유가 떨어져, 미국 원유 생산량 계속 늘어
▲ 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5.8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5.8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83%(1.23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99%(0.77달러)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8월물로 기준 가격이 변경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원유 시추기 수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떨어졌다”며 “미국 달러화의 강세도 국제유가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미국 유전서비스회사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6월1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보다 2기 늘어난 861기다.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미국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하루 21만5천 배럴 늘어난 하루 1047만 배럴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월간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공급 감소분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파악했다.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1일 기준으로 94.19다. 전일보다 0.22% 올랐다.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국제유가의 하락 요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날아든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IT보안 소비자 전문가 콕 짚은 금감원장, 4대 금융 사외이사 물갈이 예고
비트코인 1억3449만 원대 하락, 'AI 거품' 우려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티웨이항공 1912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운영자금·시설자금에 투입
중국 ZTE 뇌물 혐의로 미국서 10억 달러 벌금 가능성, 공급사 인텔 퀄컴도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