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혼조, 상승과 하락의 밀고당기기 팽팽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01 11:0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소폭 올랐다.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모두에 영향을 받으면서 유종 사이 오름세와 내림세가 엇갈렸다.
 
국제유가 혼조, 상승과 하락의 밀고당기기 팽팽
▲ 3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7.0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7.0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72%(1.17달러) 떨어졌고 브렌트유 가격은 0.12%(0.09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의 증산 논의를 놓고 전망이 엇갈린 데다 미국에서 원유 재고는 줄고 생산량은 늘었다”며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미국산 원유의 경쟁력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완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바라봤었지만 최근 산유국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산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2월보다 하루 21만5천 배럴 늘어난 하루 1047만 배럴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월간 생산량 기준으로 최고치다.

5월 네 번째 주 원유 생산량도 전주보다 하루 4만4천 배럴 증가한 하루 1076만9천 배럴로 파악됐다.

미국 원유 재고는 줄었다. 5월 네 번째 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362만 배럴 줄어든 4억4500만 배럴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가 배럴당 10달러를 넘으면서 미국산 원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감익에서 증익으로 전환, 4분기도 무난한 증익 예상"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공급, 이찬후 "변화와 혁신으로 상생 성장"
키움증권 "휴젤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 새로운 분들의 힘을 기다리자"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부정 채용' 의혹 항소심서 무죄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726억 12% 늘어, 백화점·면세점 수익성 개선
키움증권 "셀트리온 짐펜트라 약세, 타 시밀러 신제품 매출 증가로 상쇄"
네이버,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 20억 엔 투자해 2대주주 올라
금융위 롯데손보에 경영개선권고, "자본 건정성 취약"
DS투자 "크래프톤 장기적 성장방향은 옳다, 로드맵 가시화가 필요"
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꼭지점 닿다, 박홍진 '케어푸드' 미래 성장사업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