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네덜란드 법원 "삼성전자가 옛 스마트폰 OS 업데이트 의무 없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31 18:3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덜란드 소비자단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옛 스마트폰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31일 전자전문매체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30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지 오래된 스마트폰에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네덜란드 법원 "삼성전자가 옛 스마트폰 OS 업데이트 의무 없다"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법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보안성 개선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소비자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미래에 보안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네덜란드 소비자단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원활하게 업데이트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보안 취약점에 노출되고 있다며 2016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약 2년 뒤까지 운영체제와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 실제 판매된 시점부터 최소한 2년 뒤까지, 또는 출시 뒤 4년 뒤까지 계속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레지스터는 "네덜란드에서 소송이 받아들여졌다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업데이트를 확대해 제공해야 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