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홍원 "기업인 가석방, 여론에 따라 결정할 것"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5-01-10 21:0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홍원 총리가 기업인 가석방과 사면은 국민적 공감에 달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10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기업인 가석방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자 “기업인 가석방 문제는 어느 것이 바람직한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기업인 가석방, 여론에 따라 결정할 것"  
▲ 정홍원 국무총리
정 총리는 “법무장관은 가석방 기준에 도달했는데도 기업인이라서 제외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며 “일부에서 총수가 나오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국민정서는 기업인이라고 혜택을 주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런 의견들이 공론화해 융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업 총수가 나오는 게 좋다는 여론이 높아지면 (가석방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국민 다수가 아니라고 하면 (가석방은) 안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사면이 너무 남용돼서 말이 많았다”며 “개인을 위한 사면이 되면 안된다는 게 대통령의 철학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필요한 사면을 해야 한다”며 “기업인 사면 문제는 국민적 공감이 있어야 하고 국민들의 공감이 있으면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