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숨 돌린 이유일, 쌍용차 손해 부풀리기 무혐의 처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18 16:3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유일 쌍용차 사장이 한숨을 돌렸다. 쌍용차 회계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재개한 검찰이 이 사장 등을 무혐의 처분했기 때문이다.

  한숨 돌린 이유일,  쌍용차 손해 부풀리기 무혐의 처분  
▲ 이유일 쌍용차 사장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허위 재무제표 등을 작성해 공시한 혐의로 쌍용차 노조로부터 고발당한 이유일 사장과 최형탁 전 대표,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 및 회계사 등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유형자산 손상차손 금액을 산정할 때 현재 생산중인 차종 외에 앞으로 출시를 계획중인 신차종의 추정매출액을 함께 반영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유형자산 손상차손 당시 세계적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 매출액 급감으로 인한 재무상황 악화, 쌍용차 회생계획의 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신차의 개발과 생산 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손상차손액을 산정한 것은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유형자산 손상차손은 영업손실 등으로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건물과 생산설비 등 유형자산의 실질적 가치(회수가능가액)가 하락해 유형자산의 회수가능가액이 장부가액에 현저히 미달하는 경우 회수가능 금액만큼 장부가액을 감액하고 그 차액을 손실로 회계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이유일 사장은 회사 이름을 고치고 미국 진출을 서두르는 등 쌍용차 회생을 위한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최신기사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