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마블도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등극에 어깨 으쓱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5-29 11:2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미국 인기 덕에 고무됐다. 

29일 넷마블이 방탄소년단 해외 흥행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도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등극에 어깨 으쓱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각 27일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200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 영어가 아닌 앨범으로는 12년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에 축전을 보내는 등 사회 여러 분야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상장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의 25.71%를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이 큰 투자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넷마블은 4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2014억 원을 투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방시혁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설립한 회사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방준혁 넷마블 의사회 의장과 친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 넷마블은 이 투자를 통해 빅히트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투자수익 뿐 아니라 넷마블의 본업인 게임 개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한 실사형 육성게임 BTS월드를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BTS 월드의) 정확한 개발, 출시일정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BTS월드의 흥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소식에 넷마블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29일 넷마블 주가는 12시6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4.62%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xAI 합병 찬성 안 한다", 자금 조달 확대해석 선 그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