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카카오페이 인증 방식을 이용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KB저축은행은 28일 저축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카카오페이 인증 방식을 도입해 대출한도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28일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저축은행 고객은 모바일사이트에 접속해 휴대전화 인증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선택하면 온라인햇살론이나 KB착한대출 등의 중금리 대출한도를 살펴볼 수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서비스 도입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기반인 카카오톡 이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앞으로 여러 증명서 발급과 온라인 대출 약정 등에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소외되지 않고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적극 찾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B저축은행은 2016년 저축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본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2017년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안핀테크 기반의 간편인증 서비스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