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은 29일 서울 중구 수표동에 있는 시그니처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았던 2012년 4월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 입주한 지 6년 만이다.
▲ 시그니처타워 전경.
코리아세븐은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한국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로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2의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6년 전보다 매출, 임직원 수 등 회사 규모가 전체적으로 커졌다"며 "효과적 가맹점 관리 및 현장 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7층(2개동) 규모의 건물로 코리아세븐은 이 가운데 지상 4층(서관)과 5층 전체 공간을 사용한다.
스마트워크 공간을 비롯해 직원 휴게실, 대형 세미나실 등 쾌적하고 넓은 사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오산 롯데연수원에 있던 신규 경영주 교육기능도 본사로 이전해 가맹점과 본사가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100년 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1500명의 세븐인의 의지"라며 "새로운 을지로 시대를 맞이해 가맹점과 임직원 모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