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28일 티몬 창립 8주년을 맞아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던 서비스 초기의 목표들이 실현돼 가는 데 자신감을 얻어 모든 전통 유통채널의 매장을 모바일에 구현해 유일무이한 모바일쇼핑 포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한익 티몬 대표이사.
티몬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식당이나 미용실 등 지역 서비스 티켓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8년 동안 누적 판매된 지역 서비스 티켓의 수는 1억400만 장이며 구매자는 4421만 명에 이른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국내 인구 85% 이상이 티몬의 지역 서비스 쿠폰을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티몬의 누적 여행상품 판매량도 3600만 장에 이른다.
티몬은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 61%를 보였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이 PC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당시 전자상거래업계에서 모바일 매출 비중이 20~30% 내외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 수치”라고 말했다.
티몬은 2016년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로 모바일 장보기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슈퍼마트는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1만4천여 종을 갖추며 소량포장 묶음배송, 예약배송 등이 가능한 모바일 장보기 채널로 성장했다. 슈퍼마트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늘었다.
티몬은 상품 판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미디어커머스 'TVON(티비온) 라이브딜' 방송을 현재 주 10회씩 내보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주1회로 방송을 시작했다.
티몬 관계자는 "방송 1시간 동안 1억 원의 매출을 넘긴 상품이 20건에 이르고 하루 매출이 1억 원을 넘긴 상품이 80개"라며 "특히 해외여행 패키지는 하루 매출이 6억 원 이상 나오고 있으며 홈쇼핑을 능가하는 채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