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게임 발표를 앞두고 한동안 컴투스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흥행작도 높은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3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18만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기업가치가 오르는 시기에 들어섰다”며 “기존 흥행작들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2분기 안에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뒀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이다. 스카이랜더스 지식재산권은 세계적으로 피규어 판매 등 관련 매출을 모두 합쳐 35억 달러 수준의 누적 매출액을 거뒀다.
이 연구원은 “이미 흥행이 검증된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게임인 만큼 흥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 올해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컴투스 주가는 5월부터 8월까지 신작 출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의 기존 흥행작 ‘서머너즈워’도 하루 평균 10억 원 수준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는 2분기에 4주년 프로모션, 길드레이드 업데이트 등이 실시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대륙컵, 월드 챔피언 결정전 등 이스포츠(e-sports)를 통한 고효율 마케팅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컴투스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642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