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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소폭 하락, 북미 정상회담 취소의 충격 일부 극복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5-25 16: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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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취소에 영향을 받아 소폭 떨어졌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21%) 떨어진 2460.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소폭 하락, 북미 정상회담 취소의 충격 일부 극복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21%) 떨어진 2460.80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장중에 2240선까지 떨어졌다가 장 후반에 낙폭이 줄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아 지수가 떨어졌다”며 “다만 장 후반에 북한과 미국의 협상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의약품과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여 낙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47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350억 원, 기관투자자는 12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0.71%)와 포스코(-3.08%), KB금융지주(-1.07%), 현대모비스(-1.88%)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2.53%, SK하이닉스 0.63%, 셀트리온 3.97%, 삼성바이오로직스 2.99%, LG화학 2.17%, 삼성물산 0.39% 등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종목이 대거 포함된 비금속(–7.4%)과 건설업(-5.3%)은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2.6%)과 전기전자(1.8%) 종목들의 주가는 호조세를 보였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57%) 떨어진 868.3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삼성전자가 애플과 벌인 특허 관련 소송에서 부담을 안게 되면서 건설업종과 IT업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3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73억 원, 기관투자자는 5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나노스(-4.02%와 스튜디오드래곤(-1.9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는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17%, 신라젠 1.99%, 에이치엘비 7.67%, 바이로메드 1.88%, 메디톡스 2.72%, CJE&M 0.33%, 셀트리온제약 1.75%, 펄어비스 1.01% 등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 –6.4%, 금속 –5.8%, 운송 –5.5%, 비금속 –4.4%, IT부품 –0.9% 등이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6원(0.2%) 떨어진 10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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