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제유가 하락, 석유수출국기구에서 원유 생산량 늘릴 움직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5-25 10:5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원유시장의 공급 부족에 대비해 감산 합의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영향을 받았다.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늘어난 점도 국제유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 석유수출국기구에서 원유 생산량 늘릴 움직임
▲ 2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7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8.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7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8.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57%(1.13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27%(1.01달러) 떨어졌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며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데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파악했다.

석유수출국기구는 미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제재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원유 수출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이번 주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의 감산 이행률은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166%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점도 국제유가의 내림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세 번째 주 원유 재고는 2017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4억3800만 배럴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