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미 대화 완전 결렬 아니다, 남북 경협주 저가매수로 대응해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5-25 07:4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취소했지만 북미 대화의 완전 결렬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북한의 최근 성명과 미국의 정상회담 취소는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다른 의견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요악될 수 있다”며 “다만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북미 대화의 완전 결렬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북미 대화 완전 결렬 아니다, 남북 경협주 저가매수로 대응해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세 가지 특징이 있는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파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나 트위터가 아닌 공개서한을 보내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존에 ‘화염과 분노’, ‘리틀 로켓맨’ 등의 발언 때와 다른 모습이었다.

공개서한에 담긴 내용도 원색적이지 않은 외교적 수사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북한을 정상국가로 대우할 뜻이 담겼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북한의 인질 석방과 관련해 감사하다는 표현과 마음이 바뀐다면 전화나 편지를 달라는 당부도 포함됐다”며 “이번 공개서한의 형식과 내용을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를 협상 전으로 되돌리겠다’보다는 ‘비핵화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라’는 압박에 가깝다”고 바라봤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공은 북한에게 다시 넘어갔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선 근본적 배경을 감안하면 여전히 북미 정상회담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 단기적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4~5월 남북 경제협력주가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만큼 이 주식들은 조정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및 개방 시나리오는 유효한 만큼 조정 뒤 저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