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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신세계 주가 '훨훨', 이부진 정유경의 면세점 확대 성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5-24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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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와 신세계 주가가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 주가는 역대 최고가를 눈 앞에 두고 있고 신세계 주가는 사실상 역대 최고가를 이미 돌파했다.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역대 2위를 보이면서 면세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신세계 주가 '훨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2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부진</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8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유경</a>의 면세점 확대 성과
이부진(왼쪽)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24일 호텔신라 주가는 전날보다 5.37% 오른 1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다.

호텔신라 주가는 사상 최고가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최고가는 장중으로는 14만 원대, 종가 기준으로는 13만8천 원이다.

호텔신라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고가도 이른 시일 안에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주가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1년 동안 신세계의 주가 상승률은 100%가 넘는다. 신세계는 자회사 신세계DF를 통해 면세점사업을 하고 있다.

신세계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4.61% 오른 46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이자 사실상 사상 최고가다.

신세계그룹은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를 인적분할해 신세계와 이마트를 새로 만들고 재상장했다. 재상장한 날 신세계 주가는 40만 원을 넘었으나 그 뒤 내리막길을 걸어 한참을 20만 원대에 머물렀다.

두 회사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면세점사업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5억2423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71.4%나 급증했다. 아직까지 중국의 사드보복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보따리상에 힘입어 면세점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뒤 3월에도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썼다. 4월 매출은 3월보다는 2.3% 줄었지만 역대 두번째로 많다.

두 회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 참가한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는 각각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끌고 있는데 두 명 모두 면세점사업을 놓고 의지가 강한 데다 오너경영인인 만큼 과감한 베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신라와 신세계 외에도 여행과 관광, 화장품과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주가가 4.83%, GKL 주가가 3.14%, 모두투어 주가가 1. 87% 올랐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보다 5.14% 오른 131만 원에 장을 마쳤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28% 오른 33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세계그룹에서 화장품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도 0.3% 오른 16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7만8천 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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