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별로 보면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1.08%)이 가장 낮았고 그 뒤로 가계대출 1.38%, 법인대출 2.25% 순이었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1.15%)이 가장 낮고 그 뒤로 비주택담보대출 1.52%, 신용대출 1.65% 순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0.08%포인트씩 높아졌다. 비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포인트 낮아졌다.
상호금융조합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67%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보다 0.17%포인트 높아졌다.
상호금융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에 요주의 등급으로 분류되던 여신 일부가 고정이하 등급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의 연체율이 1% 초반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변동 등에 영향을 받아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을 통해 채무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