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특히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하는 항암제 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18일 에이치엘비 주가는 11.75%(1만1800원) 급등한 11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는 올해 6월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관련 행사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하는 데 주최 측이 초록을 공개하면서 기대가 높아졌다.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메드팩토와 오스코텍 역시 이번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참가한다.
테라젠이텍스 주가는 6.47%(900원) 뛴 1만4800원에 장을 마쳤고 오스코텍 주가는 4.37%(1100원) 상승한 2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항암제 개발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케이피엠테크 주가는 7.96%(160원) 뛴 217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피엠테크도 자회사 에이비온을 통해 위암 항암제 신약 ‘ABN401’를 개발하고 있다.
CMG제약 주가는 6.41%(330원) 오른 5480원에 장을 마쳤다.
필룩스 주가는 3.52%(500원) 상승한 1만4700원에, 알파홀딩스 주가는 4.26%(550원) 뛴 1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맥 주가는 1.75%(30원) 오른 1745원에, 코미팜 주가는 0.77%(250원) 상승한 3만285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2.51%(1300원) 오른 5만3천 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2.04%(1천 원) 상승한 5만 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3.33%(7100원) 오른 22만100원에,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1.47%(250원) 상승한 1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라젠 주가는 전날과 같은 7만67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제넥신 주가는 2.76%(3200원) 떨어진 11만2700원에, 앱클론 주가는 0.93%(450원) 내린 4만775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파미셀 주가는 1.51%(300원) 오른 2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0.51%(150원) 상승한 2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2.39%(2500원) 오른 10만7천 원에 장을 마쳤고 안트로젠 주가는 0.46%(500원) 상승한 11만 원에 장을 마쳤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22%(9110원) 오른 911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1.13%(1100원) 상승한 9만87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97%(700원) 오른 7만3100원에 장을 마쳤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515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1.88%(400원) 내린 2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상승했다.
텔콘 주가는 10.08%(1200원) 급등한 1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마약성 의약품 환자들을 위한 비마약성 치료제 ‘루세미라’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보인다.
텔콘은 현재 자회사인 비보존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6.10%(1150원) 뛴 2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스코비 주가는 1.49%(150원) 상승한 1만200원에 장을 끝냈고 코디엠 주가는 1.68%(25원) 오른 1515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셀루메드 주가는 2.02%(400원) 내린 1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도 2.56%(2200원) 하락한 8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1.27%(8500원) 내린 6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휴젤 주가는 0.37%(1800원) 떨어진 48만 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