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런던 법인을 지점으로 바꿔 기업투자금융 강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5-18 10:4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 런던 법인을 지점으로 바꿔 기업투자금융 강화
▲ 17일 KB국민은행 런던법인의 지점 전환 개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구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이재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김현기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전귀상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김재훈 주영국한국대사관 재경관, 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 김윤진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상무.  
KB국민은행이 영국 런던 법인을 지점으로 바꿔 해외 기업투자금융(CIB)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17일 런던 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하는 개점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전귀상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박재홍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이재근 경영기획그룹 상무, 하정 자본시장본부 상무, 김태구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인사로는 김재훈 주영국 한국대사관 재경관, 김현기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김윤진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은행 런던 법인은 1991년 설립됐고 2017년 기준 순이익 2700만 달러를 냈다. 다만 해외 현지법인이라 동일인 여신한도 제한이 적용돼 거액의 여신을 취급하기 힘들고 자체 신용등급도 없어 자금을 차입하는 데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를 감안해 국민은행은 2년 전부터 런던 법인의 지점 전환을 추진한 끝에 지점으로 새로 개점하면서 영업제한을 해소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런던 법인을 지점으로 바꾸면서 현지에서 본점의 신용등급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동일인 여신한도가 늘어나면서 기업 대상의 투자금융 영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2017년 1월 홍콩 현지법인을 지점으로 바꿔 상당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국민은행 홍콩지점은 2017년 기준 총자산 12억3천만 달러를 보유해 2016년보다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800만 달러로 집계돼 2016년보다 41%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