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현석 "삼성전자 인공지능 기술로 사물인터넷 가전 선도한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7 16:3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5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석</a> "삼성전자 인공지능 기술로 사물인터넷 가전 선도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5월17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물인터넷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사물인터넷 가전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물인터넷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김현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업체들이 가정용 사물인터넷 플랫폼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빅스비'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시연했다.

사용자는 음성명령을 통해 삼성전자 TV에서 원하는 채널을 찾거나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동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 밖에서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음성서비스로 여러 가전을 동시에 동작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사용자가 퇴근한 뒤 "집에 왔어"라고 말하면 에어컨과 TV, 조명 등 미리 설정해 둔 여러 기기가 동시에 켜지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등 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온도 설정 등을 기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근배 삼성리서치 AI센터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 중심의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등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스마트싱스 허브'를 출시할 계획을 내놓았다. 조명기구 등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동되는 제품을 한번에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스피커 출시도 예정돼 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갖춘 장점은 수많은 하드웨어를 보유한 기업이라는 것"이라며 "구글 등 경쟁업체와 다른 전략으로 차별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사물인터넷 가전과 IT기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 연구 개발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인공지능 관련 연구인력을 찾기 어려운 만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소한 1천 명 이상의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선·방산·원전주 상승동력 실종?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개별 접근 유효
속도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혁신' '안정성' 사이 균형잡기 과제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 첫 분기 실적 '고전', AI CCTV와 반도체 장비로 실적 반등..
트럼프 '재생에너지 차별' 역풍 맞나, 전기료 오르고 AI 경쟁력도 타격 전망
코스메카코리아 뷰티 ODM 3강 향한 발돋움, 인디 브랜드 급성장의 최대 수혜
LG엔솔 SK온 삼성SDI 상반기 실적 희비 엇갈려도 '비상경영'에 CEO 보수 동반 삭감
두산에너빌리티 두 번째 큰 계열사 매각, 박지원 원전·가스터빈 투자 집중
가을은 금융권 축제의 계절, 현대카드 다빈치모텔부터 KB·우리 콘서트까지
과자·아이스크림·향수까지 점령, 세계 휩쓴 '말차' 유행에 빠진 유통가
중대재해 강력 단속의 '나비효과', 불황에 지연된 스마트건설 생기 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