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 달러와 가치 연동하는 가상화폐 발행 준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6 20:0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중국 바이두 등 글로벌기업의 투자를 받은 핀테크 신생기업이 미국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화폐를 발행한다.

핀테크업체 서클은 15일 미국 CNBC를 통해 디지털 버전의 달러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새 가상화폐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 달러와 가치 연동하는 가상화폐 발행 준비
▲ 서클의 모바일 송금 서비스.

서클은 2013년 아일랜드에서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모바일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골드만삭스가 약 5천만 달러(541억 원)를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서클 CEO는 "새 가상화폐는 사실상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달러라고 할 수 있다"며 "기존 가상화폐의 최대 문제였던 불안정성을 해소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클의 가상화폐는 코인 1개가 미국 1달러와 같은 가치를 지니도록 운영돼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 향후 유로화 등 다른 국가의 화폐와도 가치가 연동될 계획이 세워져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해 금융 거래나 결제에 사용되기 어려웠지만 서클의 가상화폐는 가치가 일정해 주류시장에 진입하기 더 유리하다.

골드만삭스뿐 아니라 중국 최대 IT기업인 바이두와 비트코인 거래업체인 비트메인도 서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은 현재까지 약 1억1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가치가 30억 달러(약 3조2445억 원)에 이르는 신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