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클라우드 플랫폼에 담겨있는 IT정보들을 인터넷을 통해 계열사들에 제공하는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6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은 16일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 보관·운용되는 각종 IT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술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면 IT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하드웨어 사전투자 및 시스템 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정보를 IT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새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은 인천 하나금융그룹 청라 그룹통합데이터센터 안에 마련된다. 하나금융그룹의 IT전문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앞으로 하나금융그룹 신기술 사업 개발 및 연구 과정들, 그룹 관계사 자체 개발 솔루션 등이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외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스타트업 및 핀테크기업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