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예금보험공사,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뒤 잔여지분 팔기로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5-16 17:2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의 지주회사 전환 뒤 나머지 보유지분을 팔기로 가닥을 잡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안건을 논의하고 지분 매각 일정을 정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들고 있는 우리은행 잔여지분 18.4%를 지주사 전환 이후에 팔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뒤 잔여지분 팔기로
▲ 손태승 우리은행장.

예금보험공사는 지주사 전환 전에 우리은행 지분을 팔면 내부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거래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매각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로서도 지주사 전환 뒤 기업가치가 올랐을 때 파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과 상관없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지주사 전환 예비인가 신청시기를 고민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지주사 전환을 마치기 위해 6월에는 신청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주사 전환을 마치려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와 본인가, 주주총회, 상장 등 6개월 시간이 필요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바쁘다는 점은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일정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