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세아제강 목표주가 낮아져,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제품 양 줄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16 08:4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아제강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에 수출하는 양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세아제강 목표주가 낮아져,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제품 양 줄어
▲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기존보다 15.4%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세아제강 주가는 9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세아제강이 미국 수출 쿼터(수입 할당량) 문제를 마무리지으면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다만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 제품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실적 전망치를 줄였다”고 말했다. 

세아제강 등 철강회사들은 2015~2017년까지 미국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분했다. 

미국 정부가 3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량을 2015~2017년도 평균량의 70%로 제한하겠다는 쿼터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세아제강은 미국에 강관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었던 만큼 영업이익이 당초 케이프투자증권이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세아제강이 미국 철강 생산법인인 세아스틸USA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어서 타격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아제강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170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것이지만 케이프투자증권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KT "해킹사고 보상안 요금할인 대신 장기혜택 제공, 월 4500원 수준"
오픈AI 샘 올트먼 시험대 오른다, 챗GPT로 구글과 경쟁에 '자금 부족' 위기
비트코인 1억2742만 원대 횡보, 전문가들 '4년 주기설' 두고 엇갈린 의견
올해도 '잘 되는 지점' 방긋,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점포 양극화' 굳어진다
이재명 다음달 4~7일 중국 국빈 방문, 시진핑과 정상회담에 상하이도 방문
'워런 버핏 은퇴'로 버크셔해서웨이 주가에 '승계 디스카운트' 작용 분석, "매수 기회"
엘앤에프 테슬라 4조 공급계약 무산, LG엔솔·파나소닉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용 양극재 ..
CES 2026 키워드는 'AI와 로보틱스', 삼성·LG·현대차·두산 '피지컬 AI' ..
내년 금값 온스당 5400달러 전망, UBS "미국 정치·경제 리스크가 촉매제"
금호건설 인명사고에 공공공사 수주 빨간불, 조완석 임기 마지막해 부담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