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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인기와 중국법인 흑자전환해 1분기 깜짝실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5-15 19: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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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인기와 중국법인 흑자전환해 1분기 깜짝실적
▲ 오리온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163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을 거뒀다.
오리온이 사도보복 여파를 극복하고 실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163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로 기업분할하기 전인 지난해 1분기 식품사업부문 실적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33.1% 늘었다.

오리온 한국법인은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등 파이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5.7%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꼬북칩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꼬북칩은 월 매출 50억 원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은 1월 꼬북칩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신제품 새우맛을 출시했다

중국법인은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25.3% 늘었다. 영업이익은 48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49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불거진 뒤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 구조개선 및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중국법인의 대표 브랜드 초코파이는 매출이 30% 이상 늘면서 사드보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베트남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18.2% 매출이 늘었다.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가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의 시장 확대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시장 지배력 강화에 한몫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최근 소득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차별화된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러시아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이 36.1% 줄었다.

오리온에 따르면 모스크바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 및 영업망 재구축으로 일시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에서 중국법인의 구조개선 노력이 나타나고 베트남법인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꼬북칩, 봄 한정판 파이 등이 인기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강한 구조개선을 통해 매출 정상화와 수익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간편대용식과 디저트사업 등 신규사업 안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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