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조원태가 난기류 경고방송 금지 지시", 대한항공 "사실 아니다"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15 16:3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게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서 경고방송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난기류가 발생했을 때 대처방안을 뼈대로 하는 직원용 안내문을 새로 만들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6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가 난기류 경고방송 금지 지시", 대한항공 "사실 아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에게 구두로 난기류 발생을 개별 안내하고 좌석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며 난기류 방송을 하지 않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애초 승객에 난기류 경고방송을 하도록 했던 데서 이코노미석 승객에만 방송을 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JTBC는 14일 대한항공 승무원 진술을 인용해 “조 사장은 안내방송이 나오면 기내 모니터의 게임화면이 끊긴다며 일등석에서는 비행과 관련해 경고방송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그 뒤 대한항공은 경고방송 지침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다”며 “대한항공은 순항 고도에 진입하거나 난기류가 발생하면 승객들에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이후 승객 의견을 반영해 방송을 간소화해 실시하고 있다”며 “가벼운 난기류가 발생하면 상위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난기류 방송을 하는 대신 승무원이 개별 구두 안내와 육안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단순히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방송하는 방안보다 안전기준을 더욱 강화한 것”이라며 “세계 항공업계에서 좌석벨트 사인이 켜졌을 때 방송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고 난기류가 발생하면 좌석벨트 사인만 켜면 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