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토탈, 부가가치 높은 고순도 노말헵탄 상업생산 시작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5-15 16:3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토탈이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 제품인 노말헴탄의 양산에 들어갔다.

한화토탈은 15일 충청남도 대산공장에 고순도 노말헵탄(High Purity Normal-Heptane) 생산공장의 건설을 마치고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화토탈, 부가가치 높은 고순도 노말헵탄 상업생산 시작
▲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

이번 증설에 300억 원을 투자했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연간 고순도 노말헵탄 7500톤을 포함해 모두 1만2천 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고순도 노말헵탄은 나프타를 분해하면서 얻을 수 있는 노말헵탄의 순도를 99% 이상으로 높여 만든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이다.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코팅 공정, 제약 성분 추출, 각종 화학제품 제조 등에 쓰인다.

한화토탈은 고순도 노말헵탄을 생산하기 위해 5년 동안 연구를 거쳐 자체 공법 ‘SMB(Simulated Moving Bed)’를 개발했다.

그동안 고순도 노말헵탄은 미국의 쉐브론필립스, 독일의 할터만, 일본의 TOA오일, 한국의 SK종합화학 등 일부 회사만이 생산할 수 있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자체 공법으로 고순도 노말헵탄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증설로 다른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공정 효율 및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