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가 급락, 액면분할 뒤 개미에게 주식 떠넘기기 탓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4 15:4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 뒤 주가가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액주주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급락, 액면분할 뒤 개미에게 주식 떠넘기기 탓
▲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14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4% 떨어진 5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주가가 4만 원대로 추락했다.

홍콩상하이와 JP모건 등 외국 투자기관이 300만 주 이상의 물량을 매도하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장중 주식 거래량은 약 1300만 주를 보였다.

주식 액면분할 뒤 소액주주의 투자 참여가 활발해져 수요가 늘어나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식은 액면분할된 뒤 5만3천 원부터 거래되기 시작했는데 주가가 6거래일 만에 약 5.5% 떨어졌다.

주식 분할 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매각 여부 등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