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게 올해는 올레드TV 대중화 원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4 12:1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TV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올레드TV 판매량이 1분기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게 올해는 올레드TV 대중화 원년
▲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왼쪽)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LG전자는 올레드TV를 주력 상품으로 앞세우고 있는데 1분기 TV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7.3% 증가한 4조1천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올레드TV 매출이 6800억 원인데 연간 성장률 44%에 이르러 TV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TV사업 영업이익률은 14% 정도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비해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레드TV를 통해 프리미엄 TV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에 올레드TV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실적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올레드TV패널에서 13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는 영업이익 690억 원을 보며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생산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TV 성수기가 다가오는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LCD업황 악화의 터널을 지나 올레드TV 중심으로 대전환을 맞았다"며 "LG전자와 소니, 중국 하이센스 등의 주문 증가로 3분기부터 패널 판매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LCD패널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보는 등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올레드TV패널 수익성이 개선되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018년은 올레드TV가 대중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주가도 재평가받을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