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국내 석탄화력 EPC와 해상풍력 등 신사업에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고 국내 원전 교체와 정비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 발표를 5~6월에 할 예정으로 탈원전에 따른 국내 수주 공백을 해외 원전 수주로 일정 부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수혜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북한 지역의 발전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 두산중공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남북 평화체제 구축에 따른 남북 협력사업의 내용으로 인프라 투자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북한의 발전량을 세계 평균 수준으로 올리는 데는 15조 원, 남한 수준으로 올리는 데는 63조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