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음카카오, 영유아용 알림장 앱 '키즈 노트' 인수

심성철 기자 ssc@businesspost.co.kr 2015-01-05 15:0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카카오가 영유아용 스마트 알림장 어플리케이션 업체 ‘키즈 노트’를 인수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의사소통 플랫폼을 플랫폼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사업인 O2O사업을 확대하려고 한다.

  다음카카오, 영유아용 알림장 앱 '키즈 노트' 인수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다음카카오가 키즈노트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키즈노트는 지금까지 1억 원 내외 자본금과 13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며 "인수금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키즈노트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벤처투자전문회사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8억 원을 투자받았다. 정부 출연금까지 더해 모두 13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키즈노트는 영유아 보육기관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의사소통을 더 쉽게 하기 위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다.

교사들은 키즈노트를 이용해 아이의 식단, 사진, 기타 공지사항 등을 학부모에게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스마트폰이나 PC 어플리케이션에서 알람이 울리고 학부모는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키즈노트는 현재 1만4천개 기관을 가입자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의 30%에 이르는 수치다. 이용자의 어플리케이션 재방문율도 95%에 이른다.

다음카카오는 키즈노트 인수를 통해 의사소통 플랫폼을 강화하고 O2O사업을 확대하려 한다.

주영준 다음카카오 성장전략파트 투자담당자는 “키즈노트는 영유아용 스마트 알림장 시장의 선구적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의 플랫폼과 O2O사업을 접목시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노트는 다음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다음카카오는 마케팅,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을 키즈노트에 제공한다.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는 “키즈노트는 다음카카오의 투자인수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카카오와 협력해 키즈노트를 스마트 알림장은 물론 영유아 콘텐츠 유통 플랫폼 1위 사업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