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08 11: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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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코리아 새 대표이사 및 마힌드라그룹 상임고문에 최인범 전 GE 상임고문이 선임됐다.
라지브 두베이 마힌드라그룹 인사 및 기업서비스부문 총괄대표는 8일 “최 대표이사는 30여년 동안 기업, 정부, 국제기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마힌드라코리아에 필요한 적임자”라며 “앞으로 그룹 전체에 대한 자문뿐만 아니라 마힌드라코리아가 새로운 성장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인범 마힌드라코리아 새 대표이사.
최 대표이사는 “마힌드라코리아의 새 대표이사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오피스의 동료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마힌드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마힌드라코리아에 합류하기 전까지 12년 동안 GE코리아, GM코리아, IBM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상임고문을 맡아 정부 정책과 관련한 전략 등을 자문했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이사로 임명됐다.
현재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세계은행(IBRD), 유명 글로벌 씽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에서 연구 및 저술 활동으로 국제경제정책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대통령 경제비서실 대외경제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OECD 가입에 기여했으며 이후 경기도지사 경제특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상근부회장자문역을 맡았다.
저서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타당성과 파급영향’,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세계경제’ 등이 있다.
마힌드라그룹은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뒤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에 마힌드라코리아 사무소를 설립했다.
마힌드라코리아는 마힌드라그룹의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할 뿐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