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동조합과 올해 임급협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은 4일 오후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와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은 4월1일로부터 적용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임금협상안에 정식 서명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노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각차를 좁힌 데 힘입어 임금협약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며 “노사는 회사 경쟁력 확보와 삶의 질을 향상 등을 위해 ‘공존공영’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3월부터 3번의 교섭에 걸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그 뒤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 다음 두 번째로 조종사노조가 설립됐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2017년 9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에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서류보완 절차를 밟은 뒤 강서구청에 재신청을 넣어 10월12일에 설립필증을 받아 세워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