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4일 군산지역 한국GM 협력업체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군산 한국GM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KB국민은행은 4일 군산 한국GM 협력업체를 방문해 한국GM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게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GM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긴급 금융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김춘태 KB국민은행 기업여신심사부장은 거래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지역 현안 등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한국GM 군산 공장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유예 등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서고 추가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을 살펴보기로 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있는 한국GM 군산 공장 협력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효율적 경영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