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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이완신, 뼈깎는 노력 끝에 롯데홈쇼핑 '3년 시한부' 연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5-04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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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짜리 재승인.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3년’의 무게를 알고 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3년 재승인을 놓고  “앞으로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1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완신</a>, 뼈깎는 노력 끝에 롯데홈쇼핑 '3년 시한부' 연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이완신 대표는 전날 롯데홈쇼핑이 재승인을 받는 데 성공하면서 지난 1년 동안이 숨가빴던 달리기를 잠시 멈추고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 대표가 처음 취임한 2017년 3월부터 롯데홈쇼핑에게 재승인은 최대 현안이자 과제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안팎의 악재로 뒤숭숭했던 롯데홈쇼핑에 이 대표를 보낸 이유도 재승인 통과라는 무거운 과제를 해결하기에 이 대표가 적임자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 대표도 지난 1년 동안 모든 역량을 재승인 통과에 쏟았다. 롯데홈쇼핑 재승인 여부에 2천여 명에 이르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사의 운명도 달려있는 만큼 이 대표의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이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승인 관련 질문을 받자 “재승인이 안 되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어떤 각오로 1년 동안 재승인 통과에 매달렸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준법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같은해 4월 법무와 감사, 소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만들었다.

내부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는 채널인 ‘윤리경영 신문고’도 만들었으며 롯데홈쇼핑 전담 인원이 파트너사를 방문해 업무상 고충이나 불공정거래, 개선 요청사항 등을 접수한 뒤 업무에 반영하도록 했다.

파트너사와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대표이사를 맡은 뒤 파트너사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신동빈 회장도 올해 1월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 이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올리며 신임을 보였다.

이 대표의 말대로 이제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이 대표가 이끄는 롯데홈쇼핑이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다음 재승인 심사에서 또 3년짜리 재승인에 머물지 5년짜리 재승인을 받을지 달려있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과 2018년 두 번 연속으로 3년짜리 조건부 재승인을 받으면서 다른 TV홈쇼핑회사보다 재승인과 관련한 비용과 노력을 훨씬 많이 들이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홈쇼핑 방송의 심의를 강화하는 등 TV홈쇼핑을 향한 감시의 눈초리도 엄격해지고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

이 대표가 4일 한 말이다. 이 말에 그의 고민이 담겨 있다. 이 대표의 진짜 성적표는 3년 뒤에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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