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본 기능에 충실한 새 스마트폰 'G7씽큐'를 내놨다.
LG전자는 3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G6의 후속작인 'G7씽큐' 공개 행사를 열었다.
G7씽큐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인 오디오, 디스플레이, 카메라 성능 등이 크게 향상된 점이 도드라진다. 실제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LG전자는 전했다.
G7씽큐는 6.1인치 디스플레이에 19.5대9 화면 비율을 갖췄으며 전면 800만 화소와 후면 16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전·후면에는 최신 고릴라 글래스5 강화유리가 적용돼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AP)는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장착됐고 4GB 또는 6GB램, 64GB 또는 128GB의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 출력이 크지 않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탑재해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저음역대의 음량을 6데시벨(dB) 이상 높였다. 테이블이나 상자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더욱 풍성한 소리를 낸다.
G7씽큐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전작인 ‘G6’보다 더욱 밝은 화면을 나타낸다. 최대 1천 니트의 화면 밝기를 구현해 눈부신 햇볕 아래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 니트는 밝기를 표현하는 단위로 1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를 의미한다.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능도 추가됐다.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구글 렌즈를 탑재했다. 건물이나 식물, 책 등 사물에 카메라 렌즈를 대면 화면에 관련 정보가 뜬다. 카메라 촬영을 할 때는 사물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적절한 모드를 추천해준다. 추천 모드는 8개에서 19개로 늘었다.
LG전자는 5월 안에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 G7씽큐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색상은 뉴오로라 블랙, 뉴플래티넘 그레이, 뉴모로칸 블루, 라즈베리 로즈 등 모두 4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