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5-03 07:5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연준은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발표해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이 움직이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외부요인에 따라 크게 변하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하고 물가상승률을 계산한 값을 말한다.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정확하게 보여준다.

연준은 투자와 고용의 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기업의 투자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고용의 증가세도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이번 회의를 통해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를 넘더라도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과잉반응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며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6월과 9월에 두 차례 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15% 룰' 거래 제한 현실화,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