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경식 CJ회장(왼쪽)이 2일 내한한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손경식 CJ회장이 내한한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을 만나 크로아티아 투자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손 회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을 만났다.
손 회장은 라이너 부의장과 두 나라 사이 기업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라이너 부의장은 CJ그룹의 해외시장개척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고 CJ그룹은 설명했다.
손 회장은 라이너 부의장에게 “CJ그룹은 크로아티아에 1999년 바이오 아미노산 수출을 시작으로 극장 특화관사업인 4DX도 진출해 있다”며 “추가 사업진출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라이너 부의장 일행은 박주선 국회 부의장(바른미래당 공동 대표)의 공식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만남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병환 CJ 4DPLEX 대표,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크로아티아 의회에서는 라이너 부의장, 마디르마텔랸 의원, 마리야나발리치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크로아티아는 2013~2014년 방영된 tvN의 배낭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유명하며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국 관광객은 2017년 50만 명으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보였다. 양국의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크로아티아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