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의 트위터 계정. |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떨어졌다.
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59% 내린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한 때 10% 넘게 내리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가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전도집회를 이끌었다는 보도를 한 데 영향을 받았다.
이 언론은 박 최대주주가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구원파 전도를 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 직후 주가는 급락해 한 때 하락폭이 11%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는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박 최대주주가 구원파 관련을 전면부인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올리면서부터다.
박 최대주주는 트위터에 “4년 전부터 친구와 성경 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열고 있다”며 “내 간증문을 보고도 법적이나 윤리적 문제가 있다면 취재는 합당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든 피해를 두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대주주는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제목의 간증문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간증문에는 박 최대주주가 ‘믿음’을 얻기 위해 성경 공부를 하게 된 과정, 성경 공부를 통해 깨닫게 된 점 등이 상세히 적혀있다.
구원파 측에서도 박 최대주주는 우리 신도가 아니라면서 집회에 출석하거나 헌금을 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