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은행, 부동산 침체와 정부의 대출규제로 수익성 둔화될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5-02 11:5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의 수익성이 2분기부터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대출규제 등에 영향을 받아 개선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평균 0.02%포인트 높아지면서 은행 이익 증가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다만 2분기에는 부동산거래 침체 및 제조업 가동률 하락 등 대외여건의 악화로 순이자마진의 상승폭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은행, 부동산 침체와 정부의 대출규제로 수익성 둔화될 듯
▲ 한 시중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뉴시스>

1분기에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면서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나면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저원가성 예금이란 요구불예금, 저축예금, 수시입출금 통장 등 0.1%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을 말한다.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나면서 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는 3월 기준으로 2.35%포인트로 지난해 12월보다 0.05%포인트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분기부터는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나는 폭이 줄어들면서 은행의 수익성도 개선폭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효과가 나타나는 4월 이후부터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면서 은행의 고객 증가율이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며 “경제주체들의 은행 거래감소에 영향을 받아 저원가성 예금 증가율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다른 투자상품의 매력이 커져 저원가성 예금으로 몰리던 자금이 다른 투자상품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시됐다.

예대금리차도 은행 사이의 경쟁 심화와 정부의 대출규제 등에 영향을 받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대출규제가 이뤄지고 은행 사이의 경쟁이 심화됐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부문에서 가산금리 하락폭이 컸다”며 “앞으로 은행을 향한 대출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예대금리차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